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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궁'문화 '궁-위크' 문화재정이 수문장 교대식과 종묘 이안제를 공개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한국문화재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국민을 위해, 궁궐 영상 총 4편17일부터 하루 1편씩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공개하는 <2021년 궁-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궁-위크] 집에서 즐기는 수문장 교대의식, “수문장을 보다”

 

이번 4편의 공개영상은 지난 6월 종묘에 모셔졌던 신주를 151년 만에 창덕궁으로 옮긴 ‘종묘 이안제’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던 궁궐 영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하루 1편씩 공개한다.

 

[궁-위크] 151년 만에 거행된 2021년 종묘 이안제

https://youtu.be/P8Azfk7W7Zk

 

▲ 17일 축전 유튜브에 게재되는 종묘 이안제 영상은 올해 6월 5일, 종묘 정전의 전면 개보수 공사로 정전 각 실의 신주를 창덕궁 신원전으로 임시로 옮겼던 ‘151년만의 종묘 이안제’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영상으로, 이안 고유제와 신주의 이동, 이안소 봉안 모습이 담겨져 있다.

 

[궁-위크] 집에서 즐기는 수문장 교대의식, “수문장을 보다”

https://youtu.be/jjziTrgs0kE

▲ 18일에는 365일 광화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영상을 공개한다.

 

▲ 19일에는 상반기 큰 호응을 받은 ‘궁온 프로젝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비공개 영상인 경복궁 별빛야행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 20일에는 ‘창덕궁 달빛기행’의 아름다움을 4K(초고화질)로 담은 영상을 게재한다.

 

 

[궁-위크] 151년 만에 거행된 2021년 종묘 이안제

 

특히, 이번에 게재되는 영상들은 외국인과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영문편수어편이 함께 공개되며, 유튜브로 영상을 감상하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2021년 궁-주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방역 협조를 위해 집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모든 분이 궁궐 영상으로나마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

 

 

영상 공개 개요

 행사명 : [집에서 즐기는 여름 나기] 2021년 궁-주간

  : 2021. 8. 17.() ~ 8. 20.()

  : 온라인(궁중문화축전 유튜브 https://url.kr/JIL1Tt)

  

구분 일자 내용 비고
종묘 이안제 2021. 8. 17.(), 10:00 151년만의 종묘 이안제의 생생한 현장 영상 본편, 수어편, 영어편
수문장을 보다 2021. 8. 18.(), 10:00 광화문을 365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보다 본편(영어), 수어편
(궁온) 별빛야행 2021. 8. 19.(), 10:00 궁온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별빛야행 영상 전격 공개 본편, 수어편, 영어편
창덕궁 달빛기행 2021. 8. 20.(), 10:00 창덕궁 달빛기행 4K 영상 공개 본편, 수어편, 영어편

 

자료 : 문화재청 2021.8.17 (담당부서: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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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정중히 모시기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대통령 특사단이 파견된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정중히 모시기 위해 대통령 특별사절단(이하 ’특사단‘)이 14일(토)부터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의 특사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되었고,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조진웅 영화배우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특사단은 14일(토) 오전에 서울공항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하며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도착한 이후에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하게 된다.

 

향후 홍범도 장군 유해는 현지에서 운구, 임시안치 그리고 인수를 거쳐 특사단과 함께 특별수송기를 통해 정중히 조국으로 모셔오게 된다.

 

한편, 홍범도 장군 유해는 국민 추모기간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아봅니다(최태성 강사)

https://youtu.be/vcjWR4o76qU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특사단 프로필

  약 력 사 항


황 기 철
  국가보훈처장
  학력 : 프랑스 파리 제1대학 역사학 석사
  경력
  · 2020.12∼ 국가보훈처장
  · 2018∼2020.4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 2013∼2015 30대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 2010∼2011 해군작전사령관


우 원 식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학력 :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환경공학 석사
  경력
  · 2020.07∼ 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 2018.08∼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 2017.05∼2018.05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진 웅
  영화배우 조진웅
  학력 :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출연작품
  · 2020(영화) 사라진 시간
  · 2019(영화) 블랙머니/퍼펙트맨/광대들
  · 2018(영화) 완벽한 타인/공작/독전

 

 

홍범도 장군 현지 추모식

 행사 개요

  ○  : 2021. 8. 14.() 16:00~16:35

      * (식전)계봉우지사 기념비 참배 15:55~16:00, (추모식)16:00~16:35, (파묘·수습·관포)16:35~18:30, (고려인 제례의식)18:30~19:00, (운구·임시안치)19:30~20:00

  ○  :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

  ○ 참석자 : 특사단, 카 정부 대표, 주카 대사, 고려인협회장 등 고려인

 

세부 일정

구분 시간 진행 순서 주요 내용

 

 
16:00  ① 개식 선언  ○ 사회자 : 카 측 관계관
16:01  ② 양국 국가 연주  
16:03  ③ 헌화 및 묵념  
16:08  ④ 약력 보고  ○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
16:13  ⑤ 추모사  ○ 압드칼리코바 크즐오르다 주지사
16:22  ⑥ 추모사  ○ 황기철 특사
16:31  ⑦ 감사패 수여  ○ 황기철 특사 고려인협회(2)
  -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 김 옐레나 크즐오르다 지회장
16:35  ⑧ 폐식 및 퇴장  


 

 

16:35  ⑨ 파묘  ○ 현지 전문업체
17:00  ⑩ 유해 수습, 입관
및 관포
 ○ 국방부 유해발굴단, 장례지도사
  * 임시안치(소관)
18:30  ⑪ 제례의식  ○ 고려인협회 주관 시행
19:00  ⑫ 운구 준비  
19:30  ⑬ 유해 운구  ○ 내빈 입장 및 도열
운구 19:31 운구   * 묘역홍범도거리문화회관(舊 고려극장)→병원
안치 20:00 임시 안치  ○ 크즐오르다주병원 영안실
  * 정식안치(대관)

 

 

홍범도 장군 유해 인수 및 항공 봉송

행사 개요

  ○  : 2021. 8. 15.() 08:15~09:00 / 크즐오르다 공항 주기장

  ○ 참석자 : 특사단, 카 정부 대표, 주카 대사, 고려인협회장 등 7

 

세부 일정

구분 시간 진행 순서 주요 내용
운구 06:30  ○ 영구, 차량 안치  ○ 주 병원 영구차량
06:50  ○ 차량 운구  ○ 주 병원 →  공 항
유해
인수

항공
봉송
07:20  ○ 유해 공항 도착  ○ 크즐오르다 공항 주기장
07:25  ① 카 의장대 운구 및 안치  
07:35  ② 韓 의장대 운구 준비  
07:40  ③ 韓 의장대 운구  
07:50  ④ 특별수송기 임시안치  
07:55  ⑤ 특사단 탑승  
08:10  ○ 지상활주 및 이륙  
08:20  ○ 선회비행  ○ 크즐오르다 상공 3
08:30  ○ 봉송

 

 

무장항일투쟁의 선봉장 '홍범도'

https://youtu.be/lT2E49w547o

 

 

홍범도 장군 주요 공적 사항

     여천 홍범도(汝千 洪範圖)
     건국훈장 대통령장(1962)
생몰일자  1868. 8. 27.() ~ 1943. 10. 25.
출 생 지  평양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장군 묘역
주요
공적
사항
 ○ 1907년 말 함경·평안도 일대의 포수들을 중심으로 의병을 조직하고 일본군과 여러 차례 전투를 치르며 타격을 줌
 ○ 1919년 북간도에서 대한독립군을 조직, 국내진공작전을 전개
 ○ 19206월 군무도독부 및 국민회 독립군부대와 연합하여 중국 왕청현 봉오동에서 일본군 1개 대대를 섬멸(봉오동 전투)
 ○ 192010북로군정서 김좌진 장군 등과 함께 일본군을 공격하여 대규모 승전을 거둠(청산리 대첩)
 ○ 19221월 극동민족대회에 고려혁명군 대표자로 참석하여 레닌과 회견하고 권총을 선물 받음.
 ○ 1922년 고려혁명군 제대, 1923년부터 독립군과 한인 동포사회의 권익보호에 앞장섬.
봉오동전투
의의
 ○ 봉오동 전투는 대규모 독립군 연합부대의 첫 승전으로 이른바 독립전쟁의 제1회전으로 불림.
 ○ 봉오동 전투에서 매복전으로 일본군에게 섬멸적인 타격(전사자 157, 부상자 200여명)을 가함
 ○ 만주지역 독립군의 항일독립의지를 고무시켰으며, 독립군의 사기가 높아져 무장투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계기가 됨
이주
경위
 ○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극동지역 침략이 본격화되자, 소련은 한인들의 스파이 활동을 경계
 ○ 1937년 소련정부는 극동지역에서의 한인강제추방을 결정하고 한인들을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킴
 ○ 홍범도 장군도 1937년 연해주 지역 거주 중 카자흐스탄 지역으로 강제 이주 당함
    * 1938. 4월 초 크즐오르다 도시구역으로 이주
참고
사항
 ○ 홍범도의 부인 단양 이씨와 1남 홍양순, 20213월 건국훈장 애국장에 서훈
    * 2남 홍용환은 202111월 공적심사 예정
 ○ 연극 홍범도」(극본 태장춘)1942년 고려극장에서 초연된 후 항일영웅으로 각인되어 고려인 사회의 통합에 기여

 

넷플릭스 봉오동전투 다시보기

https://www.netflix.com/title/81301838

 

봉오동 전투 | 넷플릭스

괭이 대신 총을 들었다. 살기보다 죽기를 택했다. 일본군에게 유린당한 조국의 치욕을 끝내기 위해 무명의 전사들이 봉기한다. 독립군 최초의 승리로 기록된 모두의 전투.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www.netflix.com

 

문화(재)소식 - 여문소

자료 국가보훈처 2021. 8. 13.(금), 국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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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이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 자연유산에 등재 됐는데요. 

충남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갯벌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등재는 문화재청의 적극행정이 특히 빛을 발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유네스코가 일본 군함도의 편파적인 세계유산 소개에 대해 비판한 것과 비교되며, 더욱 더 뜻깊은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5번째 세계유산,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7.26.)

<한국의 갯벌 – 서천(유부도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국의 갯벌(영문 : Getbol, Korean Tidal Flats)」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초 2020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으며, 올해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 중 (의장국: 중국)

 

<한국의 갯벌 – 서천(쌍도:기하하적 문양 암반서식지)>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한국의 갯벌 – 서천(장항항에서 바라본 대죽도와 유부도의 펄갯벌)>

 

세계유산 등재 결정 심사 과정과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 국제자연보존연맹: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 자문기구 권고 종류: 등재 불가 권고, 등재 반려 권고, 등재 보류 권고, 등재 권고

 

<한국의 갯벌 – 서천(조수로)>

 

세계유산위원회 만장일치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하였다.

* 협약 가입국 중 선거를 통해 위원국을 선출함. 우리나라는 2013-2017 역임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 – 고창(퇴적순서(외측부터 모래-혼합-펄)를 보여주는 곰소만 전경>

 

등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문화재청의 적극 행정

「한국의 갯벌」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였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또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한국의 갯벌 – 고창(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또한,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과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 특히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힘을 보탰다.

*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EAAFP)

<한국의 갯벌 – 보성 순천(보성 대포항 주변의 세립질의 펄갯벌과 장도갯벌)>
<한국의 갯벌 – 신안(가란도 일몰)>

 

더불어 국무조정실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 세계유산위원회 등재 단계: 등재 불가, 등재 반려, 등재 보류, 등재

 

<한국의 갯벌 – 보성 순천(보성의 넓은 염습지와 조수로)>

등재시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와 향후 계획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 결정과 함께, ▲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 대해 관리하고 ▲ 멸종 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과, ▲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다.

 

문화재청은 권고 사항의 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꾸준히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소식 - 여문소

자료 문화재청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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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아름다운 한복문화 널리 알린다

2021 한복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전효성 씨 위촉

 

가수 겸 배우 전효성 씨가 한복의 아름다움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1 한복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전효성 씨를 위촉한다.

 

전효성 씨는 앞으로 한복 홍보 행사에 참여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한복문화를 널리 알린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유명인사와의 협업으로 국내외에 한복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한복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우 권나라 씨가 ‘2020 한복 홍보대사’로서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효성 씨는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드라마 ‘메모리스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 씨는 누리소통망에 한복을 입고 찍은 일상사진을 공개하는 등 평소 한복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삼일절에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에 출연해 문체부가 수여하는 ‘2021 봄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우리 옷 한복의 멋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한복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시는 전효성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며 “전효성 씨의 활동으로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1 한복 홍보대사 약력

이름 약력

전효성
사진 제공 : IOK COMPANY
출생연도: 1989년생
직업: 가수 겸 배우
소속: IOK COMPANY
주요 활동
 - 메모리스트(2020)’, ‘내 마음에 그린(2019)’, ‘내성적인 보스(2017)’ 등 다수의 드라마 출연
 - 나는 SOLO’,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어쩌다 마주친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
 - 아이돌 그룹 시크릿’(2009~2018)
수상 내역
 - 2021 2021 봄 한복사랑 감사장
 -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
 - 2020 6회 서울웹페스트 영화제 여우주연상
 - 2016 SAF 연기대상 장르드라마부문 여자 특별 연기상

 

문화(재) 소식 - 여문소

자료 문화체육관광부2021. 7. 28.(수), 전효성 SNS(https://www.instagram.com/superstar_j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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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정화시설 갖춘 150여 년 전의 대형 화장실 확인

- 궁궐 내 화장실 유구로는 최초 발굴 … 흥복전에서 8일 오전 10시 언론공개 -

 

<발굴조사 완료 후 전경>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현대 정화조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실 유구(遺構)가 확인되었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인규)는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이와 같은 화장실 시설을 발굴하였으며, 그 결과를 7월 8일 오전 10시에 경복궁 흥복전에서 언론에 공개한다.

궁궐 내부에서 화장실 유구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정화조(淨化槽): 현대 정화조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분뇨를 생물학적으로 처리하는 구조물로 부패조, 침전조, 여과조로 구성됨

 

<발굴조사 완료 후 3D스캔 이미지>

 

경복궁 화장실의 존재는「경복궁배치도(景福宮配置圖)」,「북궐도형(北闕圖形)」, 『궁궐지(宮闕志)』 등에서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경복궁의 화장실은 최대 75.5칸이 있었는데, 주로 궁궐의 상주 인원이 많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었으며, 특히, 경회루 남쪽의 궐내각사(闕內各司)와 동궁(東宮) 권역을 비롯하여 현재의 국립민속박물관 부지 등에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 유구의 규모와 구조>

 

이번에 발굴된 화장실은 동궁 권역 중에서도 남쪽 지역에 위치하며 동궁과 관련된 하급 관리와 궁녀, 궁궐을 지키는 군인들이 주로 이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궁 권역의 건물들은 1868년(고종 5년)에 완공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조선물산공진회장이 들어서면서 크게 훼손되었다.

* 경복궁배치도(景福宮配置圖): 1888~1890년경 경복궁 중건 후 전각의 배치도면으로 고려대학교 소장본이 있음

* 북궐도형(北闕圖形): 1907년 경 왕실 재산 파악을 목적으로 제작된 도면으로 추정되며 규장각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본이 있음 * 궁궐지(宮闕志): 1904년경의 경복궁 전각 칸수와 용도를 설명한 책

* 경복궁배치도와 북궐도형에서 화장실은 측(厠)혹은 측간(廁間)으로 표기됨

*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1915년 9월11일 ~ 1915년 10월 30일까지 일제가 경복궁에서 전국의 물품을 수집·전시한 대대적인 박람회로 조선 병합의 정당성을 합리화하는데 이용 * 궐내각사(闕內各司): 궁궐 내에 있었던 중앙 관청 * 경복궁 운영 당시 국립민속박물관 부지의 용도 : 여러 직능을 가진 궁녀들의 거처와 일터로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철거되어 공터로 남아 있었으며, 1975년 현재의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이 조성됨

 

<화장실 유구 노출 후 전경>

 

<익산 왕궁리 유적(左,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공)과 양주 회암사(右, 경기문화재연구원 제공)의 화장실 유구>

 

발굴된 유구가 화장실이라는 것은 「경복궁배치도」와 『궁궐지(宮闕志)』의 기록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발굴 유구의 토양에서 많은 양의 기생충 알(g당 18,000건)과 씨앗(오이‧가지‧들깨)이 검출되었다.

『경복궁 영건일기(景福宮 營建日記)』의 기록과 가속 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를 이용한 절대연대분석, 발굴한 토양층의 선후 관계 등으로 볼 때, 이 화장실은 1868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 만들어져서 20여 년간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 경복궁 영건일기(景福宮 營建日記): 고종 대 경복궁의 중건 과정을 1865년 4월부터 1868년 7월까지 기록한 일기형식의 책으로 한성부 주부였던 원세철(元世澈)이 작성함

* AMS: 질량가속기를 이용하여 극소량의 시료에서 정밀한 연대 정보를 산출하는 방법

 

 

<발굴조사 완료 후 전경>
<창덕궁의 매화틀(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이번에 발굴된 화장실의 구조는 길이 10.4m, 너비 1.4m, 깊이 1.8m의 좁고 긴 네모꼴 석조로 된 구덩이 형태다.

바닥부터 벽면까지 모두 돌로 되어 있어 분뇨가 구덩이 밖으로 스며 나가는 것을 막았다.

정화시설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입수구(入水口) 1개와 물이 나가는 출수구(出水口) 2개가 있는데, 북쪽에 있는 입수구의 높이가 출수구보다 낮게 위치한다.

유입된 물은 화장실에 있는 분변과 섞이면서 분변의 발효를 빠르게 하고 부피가 줄여 바닥에 가라앉히는 기능을 하였다.

분변에 섞여 있는 오수는 변에서 분리되어 정화수와 함께 출수구를 통해 궁궐 밖으로 배출되었다.

이렇게 발효된 분뇨는 악취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독소가 빠져서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구조는 현대식 정화조 구조(분뇨 침적물에 물 유입→ 분뇨 발효와 침전→ 오수와 정화수 외부 배출)와 유사하다.

 

<화장실 유구 내부 퇴적 양상>
<경복궁 동궁권역 화장실 유구의 평면 추정 재현 이미지>

 

문헌자료에 따르면 화장실의 규모는 4∼5칸인데, 한 번에 최대 10명이 이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인당 1일 분뇨량 대비 정화시설의 전체 용적량(16.22㎥)으로 보면 하루 150여 명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는 물의 유입과 배수 시설이 없는 화장실에 비하여 약 5배 정도 많은 것이다.

* 1인당 1일 분뇨 발생량: 1960년~80년대 기준 평균 1.2L

 

<화장실 유구 하부 바닥석과 가장자리 밀봉토>
<화장실 유구 북쪽 입수구>

 

관계전문가(이장훈 한국생활악취연구소 소장)에 의하면 150여 년 전에 정화시설을 갖춘 경복궁의 대형 화장실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고 한다.

고대 유적에서 정화시설은 우리나라 백제 때의 왕궁 시설인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분변이 잘 발효될 수 있도록 물을 흘려보내 오염물을 정화시킨 다음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는 이전보다 월등히 발달 된 기술이다.

이 같은 분뇨 정화시설은 우리나라에만 있으며, 유럽과 일본의 경우에는 분뇨를 포함한 모든 생활하수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이 19세기 말에 들어서야 정착되었다.

중국의 경우에는 집마다 분뇨를 저장하는 대형 나무통이 있었다고만 전해질 뿐 자세한 처리 방식은 알려진 바가 없다.

 

 

<화장실 유구 내부 토양 검출 기생충 알과 씨앗류(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유적별 기생충 알의 g당 개수 비교>
<경복궁 동궁권역 화장실 유구 추정 복원 실측도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 제공)>

 

이번 경복궁 화장실 유구의 발굴은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조선 시대 궁궐의 생활사 복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굴조사의 결과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문화재청 유튜브와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12일부터 공개하여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유튜브 : http://www.youtube.com/user/chluvu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AZiWBC9eVDFEQv--kBFQ

 

https://youtu.be/YuFUi0UIS6Y

 

문화(재) 소식 - 여문소

출처 문화재청 20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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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온라인 전시 개최
- 국립고궁박물관,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공동 온라인 전시 개최(7.1.~9.23.)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0~2021)를 맞이하여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일월오봉도

 

전시되는 작품은 한국 드라마, 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던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왕실 생활공간에 펼쳐졌던 그림부터 궁궐의 창호를 장식했던 그림, 창덕궁 내부 벽면을 장식했던 벽화 등 조선 왕실의 번성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궁궐의 장식 그림 17점이다.  

 

‘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전시는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전시 누리집(www.k-museum.com)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의 접근 환경에 따라 한국어, 영어, 아랍어로 해설을 제공한다.

 

온라인 전시는 특별 전시기간 이후에도 언제든 ‘구글 아트 앤 컬처’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 구글 아트 앤 컬쳐 국립고궁박물관

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national-palace-museum-of-korea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 Google Arts & Culture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조선왕실 전문 박물관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조선왕실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함으로써 조선왕실의 문화를 알리

artsandculture.google.com

 

* 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온라인전시

https://artsandculture.google.com/story/6gVxpTjYDKlVGQ 

 

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 Google Arts & Culture

한국의 궁궐을 장식했던 아름다운 그림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artsandculture.google.com

 

 

* 구글 아트 앤 컬처: 2011년부터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으로, 전 세계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   이번 전시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문화권에 조선 왕실 문화를 처음으로 널리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참고로, 국립고궁박물관은 2018년부터 박물관 소장품 2,500여 점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글 아트 앤 컬처’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50여 점은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소망과 바람, 궁궐 장식그림 - Google Arts & Culture

한국의 궁궐을 장식했던 아름다운 그림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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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소식 - 여문소

출처 문화재청(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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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문화재청,‘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2030’발표

올해부터 2030년까지 문화재 보존 ․ 관리 ․ 활용 전 분야에 디지털 방식 도입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다

.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이 일상화되면서 국민이 문화재를 즐기고 문화재에 관한 정보나 데이터를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고,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등 의사결정들이 문화재위원 등 소수 전문가의 경험과 직관에 의한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와 증거기반의 행정을 요구하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의 목표를 ‘디지털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유산’으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4가지 전략을 구성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7개 정책과제, 59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4가지 전략은 ▲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 ▲ 대국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 데이터 축적과 관리방식의 전환, ▲ 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강화이다.

 

 

첫째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 축적, 통합, 관리하는 빅데이터(대량 정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 전반에 관한 자료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구축한 데이터는 웹툰, 게임 등 문화산업 원천자료로 활용하도록 개방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통합플랫폼 구축, 문화재 수리기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문화재 안전을 위한 방재 드론 스테이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둘째로는, 데이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정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방문자 눈높이와 상황을 인공지능이 자동인식해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문화재 안내봇(가칭 Dr. Heri-닥터 헤리) 개발하여 로봇 해설사, 인공지능 스피커, 디지털 안내판 등에 접목할 것이다.

 

셋째로는, 데이터 축적과 관리방식을 전환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가귀속 출토유물의 목록 자료화, 해양문화재와 수중매장문화재의 디지털 자료화, 국외소재문화재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세계유산 자료와 정보체계도 구축할 것이다.

또한, 한양도성이나 경주 등 역사도시 속 문화재와 인물, 사건 등을 가상공간에서 디지털로 복원하여 간접 경험하는 ‘메타버스 타임머신’ 서비스도 구축할 것이다.

*메타버스 타임머신: 가상(meta)+우주(universe)의 합성어.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확장 가상세계로 현재 역사도시(한양도성, 경주, 개성, 공주, 부여, 익산 등)에 오는 2022년까지 구축 계획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환경 강화 전략이다.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여 문화재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문화재 현장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인력을 양성‧배치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것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이주외국인 등에게도 차별 없는 문화재 디지털 향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통해 예측 가능한 보존관리를 구축하고, 국민의 요구를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며, 나아가 미래 문화재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올해를 시작 단계로 해서, 2022~2025년은 분야별 데이터를 축적, 가공, 통합하여 문화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단계로, 2026 2030년은 분야별 인공지능 업무와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시기로 잡았다. 2031년부터는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다.

 

 

문화재 유형 및 업무별 주요 세부 추진과제

분 야 주요내용
건축문화재 ▪HBIM 기반 목조 건축문화재 수리이력 관리 및 유지관리 활용
석조 건축문화재 보존상태, 변위, 주변환경 계측 데이터를 축적하여 구조 안전성 성능평가 위험요소식별, 유지관리
사적지 ▪AI, 디지털 트윈 기반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모의분석, 현상변경허가 민원처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적정성 검토
산성, 성벽 등 접근이 어려운 관방유적에 드론, IoT 기술을 적용, 훼손여부 자동검측, AI분석을 통한 수리방안 마련
천연기념물 정기조사 시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서식지, 자생지 등의 생태, 식생변화 시계열 센서 데이터 축적,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열화상, 초분광 센서를 이용 노거수 생육 상태 분석, 대처
세계유산 공간정보(GIS), 디지털 트윈 등 ICOMOS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존관리 및 활용실태 정기점검 및 분석평가
매장문화재 빅데이터 기반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분포예측 정확도 평가
매장문화재 보존유적, 유구배치도 등 발굴조사 결과물 3차원 모델링
파손되어 흩어진 도토기 출토유물 인공지능 활용 자동 원형복원
역사문화자원 국토이용정보체계(토지, 도시계획, 용도지역, 건축인허가)와 위성영상, 항공사진 등 AI분석, 훼손·변화 모니터링
궁능관리 공간정보(GIS), IoT, 5G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수목, 전각, 관로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관람환경 정비계획 활용
안전방재 지능형 CCTV로 방재 사각지역 안전상황 실시간 파악, 신속대응
드론스테이션을 활용 문화재 상시 예찰, 재난·재해 긴급대응
문화재 복원 실재 복원에 앞서 AI, 빅데이터 분석, 3D 모델링 등 디지털 가상복원 선행, 복원 문화재의 진정성 강화, 고증비용절감
정기조사 변형, 균열, 박리, 부식, 충해, 풍화, 생물피해, 환경오염 등 센서 데이터 축적, 분석 정기조사 및 보존대책 수립 활용
지정조사 유사 문화재 정보, 고문헌 등을 분석하여, 발굴 및 신규 지정문화재 가치 비교검증, 문화재 위원회 사전 분석자료 제공
유물 보존처리 문화재 성분, 시료, 기법 등 과학적 분석DB 구축, 보존처리 및 보존상태 점검, 민간소장 문화재 AI자동점검 서비스
문화재 감정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검색, 감정을 통해 동산문화재 국외 불법반출 방지, 도난문화재 식별, 반출·반입 문화재 진위확인
기록유산 국가·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 민간기록물, 금석문, 해외기록물, 근현대 기록물 등 모든 기록문화재를 통합·연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자동번역, 지정가치 판단, 콘텐츠 개발, 맞춤형 정보서비스 등 활용
무형문화재 예능분야 주요 전승자 모션캡쳐, 이수심사 및 원격교육 등 활용
기능종목 제작과정을 정밀기록, 햅틱기술 교육체험 프로그램 활용

 

문화재청 2021.06.16

담당부서: 정보화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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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전통재료 실험실> 전시 온라인 개막/ 단청안료, 석회, 한지 등 전통재료 소개, 6월 14일부터 다음갤러리에서 공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제공하는 카카오갤러리에 <전통재료 실험실>을 14일부터 공개한다.

 

 

다음 카카오갤러리 주소: https://gallery.v.kakao.com/p/premium/tradition

 

전통재료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다

 

gallery.v.kakao.com

 

이번 전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설치된 복원재료 연구기록 보관소(아카이빙) ‘전통재료 실험실’에 생생히 담긴 연구 과정과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시편 플레이트’는 연구개발(R&D) 성과물인 동시에 전시물로서 기존 갤러리와 문화 콘텐츠와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재료의 형태를 형상화한 ‘전통재료’ 상징물(로고)을 함께 공개하여 문화재 연구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고자 하였다.

 

시편 플레이트: 단청안료, 석회, 한지 등 전통재료 제작시편뿐만 아니라 원료의 기본 정보와 시험․

 

 

분석 결과를 담고 있는 연구 결과물제1부 ‘문화재 복원용 전통재료’에서는 세 가지 재료의 원료를 소개하고, 규명된 제조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최적의 재료를 보여준다.

제2부 ‘전통재료 연구의 결정체, 전통재료 실험실’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재현된 제작 시편을 선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민이 문화재 복원용 전통재료의 역사적 가치와 과학적 연구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전통재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 현장에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통재료 연구 관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주제는 ▲ 자연을 담은 전통의 빛깔 ‘단청안료’, ▲ 옛 건축, 그 견고함의 비밀 ‘석회’, ▲ 천년을 이어온 우리종이 ‘한지’ 등 대표적인 연구 재료로 선정하였으며 총 53점의 작품을 2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문화재청2021.06.13 

담당부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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