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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문화재청,‘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2030’발표

올해부터 2030년까지 문화재 보존 ․ 관리 ․ 활용 전 분야에 디지털 방식 도입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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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이 일상화되면서 국민이 문화재를 즐기고 문화재에 관한 정보나 데이터를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고,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등 의사결정들이 문화재위원 등 소수 전문가의 경험과 직관에 의한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와 증거기반의 행정을 요구하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의 목표를 ‘디지털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유산’으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4가지 전략을 구성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7개 정책과제, 59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4가지 전략은 ▲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 ▲ 대국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 데이터 축적과 관리방식의 전환, ▲ 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강화이다.

 

 

첫째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 축적, 통합, 관리하는 빅데이터(대량 정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 전반에 관한 자료를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구축한 데이터는 웹툰, 게임 등 문화산업 원천자료로 활용하도록 개방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통합플랫폼 구축, 문화재 수리기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문화재 안전을 위한 방재 드론 스테이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둘째로는, 데이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정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방문자 눈높이와 상황을 인공지능이 자동인식해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문화재 안내봇(가칭 Dr. Heri-닥터 헤리) 개발하여 로봇 해설사, 인공지능 스피커, 디지털 안내판 등에 접목할 것이다.

 

셋째로는, 데이터 축적과 관리방식을 전환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가귀속 출토유물의 목록 자료화, 해양문화재와 수중매장문화재의 디지털 자료화, 국외소재문화재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세계유산 자료와 정보체계도 구축할 것이다.

또한, 한양도성이나 경주 등 역사도시 속 문화재와 인물, 사건 등을 가상공간에서 디지털로 복원하여 간접 경험하는 ‘메타버스 타임머신’ 서비스도 구축할 것이다.

*메타버스 타임머신: 가상(meta)+우주(universe)의 합성어.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확장 가상세계로 현재 역사도시(한양도성, 경주, 개성, 공주, 부여, 익산 등)에 오는 2022년까지 구축 계획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환경 강화 전략이다.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여 문화재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문화재 현장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인력을 양성‧배치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것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이주외국인 등에게도 차별 없는 문화재 디지털 향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통해 예측 가능한 보존관리를 구축하고, 국민의 요구를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며, 나아가 미래 문화재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올해를 시작 단계로 해서, 2022~2025년은 분야별 데이터를 축적, 가공, 통합하여 문화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단계로, 2026 2030년은 분야별 인공지능 업무와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시기로 잡았다. 2031년부터는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능정보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다.

 

 

문화재 유형 및 업무별 주요 세부 추진과제

분 야 주요내용
건축문화재 ▪HBIM 기반 목조 건축문화재 수리이력 관리 및 유지관리 활용
석조 건축문화재 보존상태, 변위, 주변환경 계측 데이터를 축적하여 구조 안전성 성능평가 위험요소식별, 유지관리
사적지 ▪AI, 디지털 트윈 기반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모의분석, 현상변경허가 민원처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적정성 검토
산성, 성벽 등 접근이 어려운 관방유적에 드론, IoT 기술을 적용, 훼손여부 자동검측, AI분석을 통한 수리방안 마련
천연기념물 정기조사 시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서식지, 자생지 등의 생태, 식생변화 시계열 센서 데이터 축적,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열화상, 초분광 센서를 이용 노거수 생육 상태 분석, 대처
세계유산 공간정보(GIS), 디지털 트윈 등 ICOMOS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존관리 및 활용실태 정기점검 및 분석평가
매장문화재 빅데이터 기반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분포예측 정확도 평가
매장문화재 보존유적, 유구배치도 등 발굴조사 결과물 3차원 모델링
파손되어 흩어진 도토기 출토유물 인공지능 활용 자동 원형복원
역사문화자원 국토이용정보체계(토지, 도시계획, 용도지역, 건축인허가)와 위성영상, 항공사진 등 AI분석, 훼손·변화 모니터링
궁능관리 공간정보(GIS), IoT, 5G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여 수목, 전각, 관로 등 시설물 유지관리 및 관람환경 정비계획 활용
안전방재 지능형 CCTV로 방재 사각지역 안전상황 실시간 파악, 신속대응
드론스테이션을 활용 문화재 상시 예찰, 재난·재해 긴급대응
문화재 복원 실재 복원에 앞서 AI, 빅데이터 분석, 3D 모델링 등 디지털 가상복원 선행, 복원 문화재의 진정성 강화, 고증비용절감
정기조사 변형, 균열, 박리, 부식, 충해, 풍화, 생물피해, 환경오염 등 센서 데이터 축적, 분석 정기조사 및 보존대책 수립 활용
지정조사 유사 문화재 정보, 고문헌 등을 분석하여, 발굴 및 신규 지정문화재 가치 비교검증, 문화재 위원회 사전 분석자료 제공
유물 보존처리 문화재 성분, 시료, 기법 등 과학적 분석DB 구축, 보존처리 및 보존상태 점검, 민간소장 문화재 AI자동점검 서비스
문화재 감정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검색, 감정을 통해 동산문화재 국외 불법반출 방지, 도난문화재 식별, 반출·반입 문화재 진위확인
기록유산 국가·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 민간기록물, 금석문, 해외기록물, 근현대 기록물 등 모든 기록문화재를 통합·연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자동번역, 지정가치 판단, 콘텐츠 개발, 맞춤형 정보서비스 등 활용
무형문화재 예능분야 주요 전승자 모션캡쳐, 이수심사 및 원격교육 등 활용
기능종목 제작과정을 정밀기록, 햅틱기술 교육체험 프로그램 활용

 

문화재청 2021.06.16

담당부서: 정보화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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